몸보신 떴뜨아아아!!!!!!!!
몸보신 시켜주고 싶다며 무려 삼계탕을 끓여주었다!
세상에... 말만 들어도 감동이었는데 직접 끓여주었을땐 진짜 감동해서 하늘로 승천할 뻔 했다.
손질된 닭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불필요한 지방질을 일일히 제거하고
끓일 때 나오는 기름과 불순물들을 정성스레 걷어내는 뒷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러웠다.
밥도 건강을 생각해서 렌틸콩과 각종 잡곡을 섞어서 내어주었고
저녁땐 직접 쌀을 끓여서 정성 가득한 닭죽을 만들어 주었다.
너무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은 기억밖에 없다.
후에 남은 한마리는 또 집에 가져가라고 싸주었다.
이러니 사랑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나를 위해 안해본 요리들을 해주는 것도 감동인데 건강까지 생각해주다니,
나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게 틀림없다.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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